백조자리 은하수 영역


옛날 자료를 뒤져 합성할 만한 사진을 찾고 있던 중,
F2.0으로 5초씩 열 장이나 찍은 걸 발견했다.
덤으로 모두 Raw 파일로 저장되어 있길래
한번 새로운 시도를 또 해볼까 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3장씩 스택 후 3개를 스크린, 총 9개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일단 결과물부터. (클릭 필수, 가로 1024p)
< 니콘 D200, 50mm 표준렌즈 사용 >
2007년 06월 08일 23시 46분 (UT+1+1)
Col de Pailheres 정상 해발 2001 m

Aperture F number : 2.0
Exposure time : 5 sec x 9
ISO sensitivity : 1600
Whitebalace : Auto
Image processing :
NEF, Photoshop Raw file edit
3 image Manual align and Stack (Minimum / Median option)
Repeat for the other 6 image
Layer Screen
Level Tune and Crop
1024p resize
JPEG 80% progressive



음 이게 뭘까? 다 별인가? 죄다 노이즈인가?
F2.0으로 아홉 장 합쳐 봤자 대충 1.4로 다섯 장 합친거와 비슷할 텐데,
뭔가 별이 억수로 많이 나왔다.
수차가 적어지니까 별이 붓지도 않았고,
좌측 가운데 데네브는 이게 1등성 맞나 싶을 정도로 빛이 초라하다.
(기존 이미지가 워낙에 뻥튀기가 되었으니.. 쩝쩝)

이미지 처리는 모두 12비트 Raw 파일 편집시에 이루어진 것이고,
처리 과정은 저장해서 9장에 모두 같은 효과를 주었다.
대충 노출 2스탑 오버하고 비네팅 보정하고, 노이즈 줄이고 샤프닝 줬다.

어쨌든 노출 보정을 너무 과하게 했나 싶을 정도로 배경 대상이 많다.
그래도 내가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중간 중간에 보이는 암흑 성운들 안에는 별이 몇 개 없었다는 것이다.

결론은 사진에 나온 게 거의 다 별이 맞다는 것이다. [두둥]

똑같은 은하수인데 궁수자리쪽과는 판이하다. 아무래도 확실히 이쪽이 별이 더 없긴 한데,
대신 가까이 있는 별들이 하나하나 다 분해되어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참고로 이번에 했던 이미지 처리 작업은 9장 중 6장을 3장씩 minumum stack 했고,
3장을 median fitering했다. 얻은 세장의 이미지를 그냥 screen으로 더했다.

애초 단일 이미지는 아래와 같다. 놀라지 마시라 -_-

뭐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잘 안나온 사진인데...

ps1). 사진 퀄리티가 좋아짐에 따라 자꾸 1024사이즈로 리사이즈하게 된다. 쩝...

ps2). 처음으로 raw 파일 가지고 작업... [...] 포샵에서 드디어 1기가 넘게 메모리 잡아먹었다.
작업하기 전에는 노트북이 그냥 뻗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덜 버벅여서 할만 하다.


by 김성희 | 2007/10/10 06:13 | 따끈따끈한 새소식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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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ilk」 at 2007/10/10 08:08
이건 좀 많이 오바네...
Commented by 김성희 at 2007/10/10 16:25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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