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2일
부석사의 밤하늘(1)
오래간만에, 정말 오래간만에 부석사를 다녀왔다.
대학 때, 지금으로부터 무려 7년 전 마지막으로 다녀갔었다.
당시엔 차도 없었고 시간도 빠듯해 항상 당일치 여행이어서
밤하늘 사진을 찍을 엄두를 내지 못하였었다.
그저 부석사가 좋았을 뿐, 밤하늘 사진을 담을 생각은 못 했던 것이다.
그간 수년간 생각해오던 출사 프로젝트, 바로 어제 강행하였다.
좋은 차 있겠다, 장비 좋겠다, 거기다 날씨도 꽤 괜찮겠다,
어머니와 함께 모처럼만의 부석사 여행길에 올랐다.
해가 저물 무렵 구름이 다 걷히고, 소백산에서 넘어온 떨어지는 해 주변의 구름만 제외하고는,
거의 90% 이상의 하늘 상태를 보여주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살금살금 한밤중 부석사에 진입하였으니..
(사실은 8시 이후 일반인 출입은 금지란다)
(사진은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09. 10. 10. 21:36~21:41 (UT+9)
부석사 내 해발 약 400 m
Focal Length : 24 mm
Aperture F number : 4.0
Exposure time : 300.0 sec (5 min)
ISO sensitivity : 200
Image processing :
NEF, Photoshop Raw file open
Color Temp : 3300k
1920p Resize
JPEG 80% progressive
마침 가을 밤하늘의 카시오페아가 떠올라 일주로 담았다.
부석사 박물관편 주차장에서 들어가느라 첫 번째 찍은 사진은 무량수전 한참 아래이다.
가로등불빛이 약간 밝은감이 없지 않아 이를 맞추느라 별은 조금 줄어들었다.

2009. 10. 10. 21:45 (UT+9)
부석사 내 해발 약 400 m
Focal Length : 24 mm
Aperture F number : 3.8
Exposure time : 30.0 sec
ISO sensitivity : 1600
Image processing :
NEF, Photoshop Raw file open
Color Temp : 3300k
1024p Resize
JPEG 80% progressive
이 사진은 고정촬영으로 30초 동안 노출한 것인데, 거의 합성사진처럼 보인다.

2009. 10. 10. 21:36~21:41 (UT+9)
부석사 내 해발 약 400 m
Focal Length : 24 mm
Aperture F number : 4.0
Exposure time : 300.0 sec (5 min)
ISO sensitivity : 200
Image processing :
NEF, Photoshop Raw file open
Color Temp : 3300k
1920p Resize
JPEG 80% progressive
이번 포스트에서 공개할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들게 나온 사진이다.
가까이에 백색램프가 있어 근경의 마당이 환상적인 색채로 담아졌다.
살며시 보이는 무량수전까지 담느라 카시오페이아는 조금 옆으로 물러났어도
기와건축, 뒷산, 앞마당까지 함께 어우러지게 담은 귀중한 사진이다.
# by | 2009/10/12 00:00 | 따끈따끈한 새소식 | 트랙백 | 덧글(0)




